그랜저 IG 2018 오너라면 꼭 알아야 할 고질병 완벽 해결 가이드

그랜저 IG 2018 오너라면 꼭 알아야 할 고질병 완벽 해결 가이드

 

목차

1. 그랜저 IG 2018,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2. 고질병1: 고질적인 핸들 소음 (MDPS 소음)
3. 고질병2: 엔진 진동 및 공명음 문제
4. 고질병3: 후진 시 '삐' 소리, 리어 브레이크 패드 문제
5. 고질병4: 오토홀드 및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작동 불량
6. 고질병5: 트렁크 작동 시 찌그덕거리는 소음
7. 그 외 자잘한 문제점들과 해결 팁
8. 결론: 현명한 유지보수로 그랜저 IG 2018의 가치를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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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IG 2018,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식 그랜저 IG는 출시 당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도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명차입니다. 웅장한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준수한 연비와 뛰어난 정숙성은 많은 운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하지만 아무리 좋은 차라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나타나는 고질적인 문제점들은 피할 수 없습니다. 특히 2018년식 그랜저 IG는 몇 가지 공통적인 문제점들이 오너들 사이에서 꾸준히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랜저 IG 2018 오너들이 겪는 대표적인 고질병들을 짚어보고, 각각의 문제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여 여러분의 고민을 덜어드리고자 합니다. 이 해결책들을 통해 사랑하는 그랜저 IG를 더욱 쾌적하게 운행하시길 바랍니다.

고질병1: 고질적인 핸들 소음 (MDPS 소음)

그랜저 IG 2018 오너들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언급되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핸들을 돌릴 때 발생하는 '뚝', '딱'거리는 소음입니다. 일명 MDPS(Motor Driven Power Steering) 소음이라고 불리는데, 주로 저속에서 핸들을 좌우로 돌릴 때, 특히 주차 시에 뚜렷하게 들립니다. 이는 MDPS 내부의 커플링 마모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초기에는 미세한 소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소음이 커지고 이질적인 느낌을 줍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MDPS 커플링만 교체하는 방법입니다. 부품 가격이 저렴하고 작업 시간이 비교적 짧아 부담이 적습니다. 하지만 커플링 교체 후에도 소음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MDPS 어셈블리 전체를 교체하는 방법입니다. 비용이 많이 들지만 소음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는 초기 보증 기간 내에 무상으로 교체해주기도 했지만, 보증 기간이 지난 차량이라면 사설 정비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비소 선택 시에는 MDPS 수리 경험이 많은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질병2: 엔진 진동 및 공명음 문제

특정 RPM 구간, 특히 시동을 켜고 정차 중일 때나 주행 중 특정 속도에서 차량 전체에 미세한 진동이 느껴지거나 '웅~'하는 공명음이 발생하는 문제도 그랜저 IG 2018에서 자주 보고됩니다. 이 진동과 공명음은 주로 엔진 마운트 또는 미션 마운트의 노후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운트는 엔진의 진동이 차체에 직접적으로 전달되지 않도록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고무 재질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경화되거나 찢어져 제 역할을 못하게 됩니다. 또한, 흡기 인테이크 파이프나 공기 필터 박스의 공명음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결 방법은 먼저 엔진 마운트와 미션 마운트의 상태를 점검하고, 손상이 있다면 교체하는 것입니다. 정품 부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교체 후에는 진동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마운트 교체 후에도 진동이나 공명음이 지속된다면 흡기 파이프나 기타 부속 부품의 체결 상태를 점검해보거나, 공명음을 줄여주는 흡음재를 추가로 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 정비소에서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질병3: 후진 시 '삐' 소리, 리어 브레이크 패드 문제

후진 시 브레이크를 밟으면 '삐익', '끼익'하는 날카로운 소음이 나는 현상도 많은 오너들이 경험하는 문제입니다. 이 소음은 대부분 리어(후륜)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사이에서 발생하는 마찰음입니다. 특히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 한계에 도달했거나, 패드와 디스크 표면에 이물질이 끼어 있을 때 이런 소리가 자주 납니다. 초기에는 가끔 나다가 점차 잦아지고 소리가 커집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리어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하는 것입니다. 이때, 단순히 패드만 교체하기보다는 브레이크 캘리퍼 가이드 핀에 구리스를 도포하고, 패드와 디스크 접촉면에 소음 방지제를 도포하는 등 전문적인 정비 작업을 함께 진행하면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간혹 브레이크 디스크의 변형이 원인일 수도 있으므로, 디스크 상태도 함께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디스크 변형이 심하다면 디스크 연마 또는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고질병4: 오토홀드 및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작동 불량

편리한 기능인 오토홀드나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가 가끔씩 작동하지 않거나, 계기판에 경고등이 점등되는 문제도 그랜저 IG 2018에서 종종 발생합니다. 이 문제는 보통 배터리 전압이 불안정하거나, EPB 모터 또는 센서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납니다. 특히 배터리가 노후되어 전압이 낮아지면 차량의 여러 전자 제어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해볼 수 있는 조치는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배터리가 오래되었다면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배터리 문제가 아니라면 EPB 모터나 배선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 전문 정비소에서 진단기를 연결하여 정확한 고장 코드를 확인하고, 해당 부품을 교체해야 합니다. 자가 해결이 어려운 문제이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고질병5: 트렁크 작동 시 찌그덕거리는 소음

트렁크를 열거나 닫을 때 '찌그덕', '끼익' 하는 거슬리는 소음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트렁크 쇼바(스프링)나 경첩 부분의 윤활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마찰음입니다. 해결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트렁크 경첩과 쇼바 연결 부위에 WD-40 같은 윤활제를 충분히 뿌려주거나, 리튬 그리스를 도포하는 것입니다. 윤활제 도포 후 트렁크를 몇 번 열고 닫아주면 소음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트렁크 쇼바의 노후화로 인해 교체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간단한 윤활 작업만으로도 문제가 해결되므로, 비용을 들이기 전에 자가 정비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자잘한 문제점들과 해결 팁

위에서 언급된 주요 문제들 외에도 몇 가지 자잘한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운전석 도어 하단부에서 '따닥'하는 소음이 나는 현상은 도어 트림과 프레임 사이의 유격 때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도어 트림을 탈거하여 흡음재나 스폰지를 덧대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비게이션 화면이 멈추거나 재부팅되는 현상은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최신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여 직접 업데이트하거나,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여 업데이트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차량 실내에서 잡소리가 들린다면 대부분 대시보드나 센터페시아의 플라스틱 부품 유격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잡소리가 나는 부분을 찾아서 얇은 스펀지나 부직포를 끼워 넣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결론: 현명한 유지보수로 그랜저 IG 2018의 가치를 지키자

그랜저 IG 2018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매력적인 차량입니다. 하지만 모든 기계가 그렇듯, 꾸준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오늘 다룬 고질병들은 대부분 비교적 간단한 조치나 부품 교체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적절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이 그랜저 IG 2018 오너 여러분의 차량 관리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현명한 유지보수로 그랜저 IG의 뛰어난 가치를 오랫동안 누리시길 바랍니다.